[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영화 ‘트위스터스’의 배우 데이지 에드가 존스가 한국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15일 유튜브 채널 ‘MMTG – 문명특급’에선 ‘영국 MZ 배우에게 요즘 해외 밈을 배워보았다 |THE MMTG SHOW’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영화 ‘트위스터스’의 주연 배우 데이지 에드가 존스와 감독 정이삭이 출연해 재재와 영화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첫 한국 방문이라는 데이지는 한국에 대한 인상에 대해 “완전 좋다. 한국으로 이사 오고 싶다. 제일 멋진 도시다. 하루 종일 엄청 먹고 떡볶이, 회오리 감자(에 빠졌다)”라고 밝혔다.
또 재재는 ‘트위스터스’의 개봉 첫날 448억 원을 기록한 미국 내 인기를 소환하며 축하했다. ‘미나리’에 이어 또다시 대박작을 낸 정이삭 감독은 “저희는 굉장히 놀라웠다. 저희가 기대한 것은 절반 정도의 매출이었다”라고 털어놨고 데이지 역시 “반응을 보는데 정말 신기했고 4DX보기 전과 후 비교를 올리기도 하고 거세지는 폭풍 같았다. 너무 짜릿했다”라고 털어놨다.
또 정이삭 감독의 작품인 ‘미나리’의 빅팬이기도 하다는 데이지는 ‘배우 한예리가 정이삭 감독이 같이 일하고 싶고 지지하고 싶은 감독이라고 했는데 동의하나?’라는 질문에 “완전히 동의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한테 가서 ‘이런 아이디어가 있어요’하면 감독님이 ‘좋아요, 영화에 추가합시다’ 하신다. 뚜렷한 비전이 있으면서도 열려있고 배우들과 모든 스태프들이 아이디어를 가져오는 것을 장려한다. 굉장히 드물고 특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이삭 감독은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덕에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며 “그리고 데이지 같은 분들은 촬영장에 올 때 저보다도 캐릭터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며 배우를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미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재난 영화 ‘트위스터스’는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와 논란을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가 역대급 토네이도에 맞서는 재난 블록버스터로 한국에선 지난 14일 개봉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문명특급’ 영상 캡처
댓글0